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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후광 기자] 한국 여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현희(37·성남시청)-전희숙(34·서울시청)-홍서인(30·서울시청)-채송오(29·충북도청)로 이뤄진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8강에서 홍콩을 45-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플뢰레는 세계랭킹 5위이자 아시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아시안게임 6연패 대업에 도전한다. 선수 개개인의 면모도 화려하다. 전희숙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노리며, 베테랑 남현희는 한국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에 도전한다.
8강전은 순조로웠다. 남현희가 1번 주자로 나와 5-1 기선을 제압한 뒤 채송오, 전희숙 활약 아래 첫 라운드를 15-8로 마쳤다. 이후 남현희가 6-2 승리로 25-14를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고 후반부 홍서인과 전희숙, 남현희가 차례로 승전보를 울리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희숙.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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