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하정우♥"…'두데' 레드벨벳, '덕심'도 넘치는 '요정돌'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솔직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이 넘치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그룹 레드벨벳(조이, 웬디, 아이린, 슬기, 예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지난 4월 북한 공연으로 평양에 방문했던 레드벨벳. 아이린은 "리더를 조장 선생님이라고 부르시더라. 처음에 교장 선생님이라고 들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예리는 "음식 같은 게 되게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저희랑 비슷하다. 표기되어있는 이름이 다르더라. 계란말이라고 하면, '닭알말이'로 되어있더라. 그런 게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서머송 '파워 업(Power Up)'으로 컴백한 레드벨벳은 컴백과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여름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조이는 "'파워 업'이 잘 될거라고 생각 못했다. 제가 예상을 하면 늘 빗겨나가는 경향이 있다"고 반전 소감을 전했다.

"무슨 이야기하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멤버들은 음식 이야기, 뷰티 이야기를 한다고 밝혔다. 남자 이야기도 하냐는 지석진의 유도 신문에도 슬기는 "하지만 활동 중에는 노래 이야기를 한다"고 말하는 센스를 보였다.

11자 복근과 독보적인 허리 라인의 소유자로 유명한 슬기. 이와 관련한 말에 슬기는 "그렇지 않다. 11자 복근은 없다"면서도 예리의 칭찬에 "허리 라인은 좋은 것 같다"고 수줍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근 여자 아이돌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한 슬기는 "요즘 활동을 하면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 또 제가 개인 광고를 하나 찍었는데 많이 알아봐주셔서 그런 것 같다. 감사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내비쳤다.

오래 전부터 조인성의 팬이라고 전한 예리는 "조인성 선배님 작품을 다 봤다. 너무 좋아한다"며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말했다. 하지만 조인성 선배님, 오래 전부터 팬이다. 꼭 뵙고 싶다. 정말 사랑합니다"라며 남다른 '덕심'을 드러냈다. 이에 지석진은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조인성이 왔었다며 자랑했다.

조이는 밥을 먹고 싶은 인물로 "저는 이수만 선생님과 먹고 싶다. 제대로 밥을 먹어본 적이 없다. 너무 바쁘시다"고 밝혔고 슬기는 "저는 하정우 선배님과 먹고 싶다. 영화 다 찾아보고 있다. 정말 응원합니다. 연기 짱입니다 하정우 선배님"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이린은 "저는 한지민 선배님과 먹고 싶다. 예전에 방송을 봤는데, 떡볶이를 좋아하시더라. 저도 떡볶이 좋아한다"며 귀여운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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