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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여서정(경기체고)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대회 전 아버지인 여홍철 해설위원이 남긴 말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여홍철은 지난 6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이번 아시안 게임은 유난히 떨린다. 제 딸이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기 때문이다"며 체조국가대표인 딸 여서정을 언급했다.
여홍철은 "딸 여서정이 올해 한국나이로 17세다. 올해부터 시니어 대회에 처음 출전을 했다"며 "아빠 아닌 해설의 입장에서 보면 선수가 이번 대회는 많이 긴장을 많이 할 것 같다"고 짚었다.
또 그는 "객관적으로 봐도 딸이 나의 힘과 탄력을 물려받은 것 같다. 순발력이나 몸을 쓰는 건 타고 난 것 같더라. 나랑 같은 나이 때를 비교 해봐도 서정이가 훨씬 낫다"며 대회에서의 선전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여서정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 D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종목별 도마 결선서 14.387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자신의 첫 종합대회서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여서정의 아버지인 여홍철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1998년 방콕 대회서 남자 도마 2연패를 차지한 명실상부 '도마의 신'이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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