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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남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이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태규-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허준(광주시청)-이광현(화성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4강전서 중국에 45-43 역전승을 따냈다.
한국은 손영기를 벤치멤버로 둔 가운데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 허준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이후 중국의 공세에 밀려 중반 내내 끌려 다녔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36-40으로 맞이한 마지막 라운드서 리 천을 상대로 공격력을 발휘, 45-43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경기를 마쳤다.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24일 오후 9시 일본을 제압한 홍콩과 결승전을 치른다. 홍콩을 제압하면, 한국은 19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이후 24년 만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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