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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썰전’이 베네수엘라에서 미인대회가 많이 열리는 이유를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동아대 박형준 교수가 심각해진 베네수엘라 경제난을 다뤘다.
이철희 의원은 “미인대회는 신분상승의 유일한 사다리”라면서 “다른 출구가 없다는 이야기다. 이쯤되면 정치인들은 모두 사퇴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교수는 “베네수엘라 최저임금이 월 300만 볼리바르인데, 이 돈으로 한끼 식사에 필요한 걸 사면 남는게 없다”면서 “청년들이 쓰레기를 뒤져 상한 부분을 제외하고 먹고 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극심한 가난에 시달려 모두 살이 빠졌다. 이를 두고 대통령 이름을 따 ‘마두로 다이어트’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되레 권력을 더 강화하고 있다.
박형준 교수는 “선택은 두 가지다. 국민이 혁명을 일으키든다, 내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든가 두 가지 방법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 ‘썰전’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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