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들, 안녕"…'컬투쇼' 한혜연, '슈스스'다운 대형 입담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유쾌함 가득한 입담을 뽐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상코민' 코너에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연해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너무 기분이 좋다"며 들뜬 모습으로 등장한 한혜연은 출연료가 적지 않냐는 김태균의 말에 "정말 그렇긴 하더라. 처음에는 출연료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감사히 받아야지 했다. 그래도 한번 봤다. 그런데 너무..."라고 말을 흐려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아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부담돼서 하기 싫은 일도 있는데 저는 너무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다"고 재치 있게 수습했다.

한혜연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베이비들' 호칭에 대해서 "'베이비'는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다. '베이비들'은 (다르다.) 사실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모델들의 이름을 다 못 외운다. 누구 하나 이름을 안 부르면 섭섭하지 않냐. 그래서 통칭해서 '베이비들 이리와' 하는 식으로 하는 거다. 거기서부터 시작됐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또한 한혜연은 과연 '슈스스'(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답게 각종 의상의 비화와 트렌드를 설명했다.

특히 노량진 고시생이라고 밝힌 청취자가 트레이닝복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자 한혜연은 "트레이닝이 정말 유행이다. 스케이트보더들이 타는 룩이 트렌드다. 요즘 굉장히 패션 브랜드에서도 영감을 받아 만든다. 주로 보더들은 굽이 없는 운동화를 신고 흰 양말을 신는다. 박시한 티, 볼캡도 쓰는데 그런 룩들이 유행한다"고 직업 정신을 발휘했다.

그러나 이내 그는 "그게 다 안 되면 그냥 '보드'를 들어라"라고 개그하며 "나 오늘 좀 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입담에 만족감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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