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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성민이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성민(한국마사회)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두렌바야르 울지바야르(몽골)에게 절반을 얻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이날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김성민에 앞서 곽동한(하이원)이 90kg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한 김성민은 이번 대회에 4강까지 승승장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성민은 경기 시작 53초가 지난 시점에 울지바야르와 함께 나란히 지도를 받았다. 이후 1분 23초에 절반 공격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김성민은 끝까지 상대에게 이렇다 할 공격을 내주지 않았고 승리를 확정 지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료 2초 전 지도를 한 개 더 받았지만 금메달에는 전혀 지장 없었다.
김성민은 4강전 도중 팔꿈치 도중을 입었음에도 결승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를 펼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게 됐다.
반면 2014 인천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울지바야르는 또 다시 결승에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김성민.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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