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울산 현대에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2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보섭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울산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최하위 인천은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리며 승점 24점으로 11위 전남(승점25)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최근 3연승을 포함해 10경기 무패(6승4무)를 달리던 울산은 인천에 덜미를 잡혔다.
선제골은 울산이 넣었다. 전반 6분 에스쿠데로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15분 무고사의 헤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상승세를 이어가 전반 39분에는 아길라스의 패스를 받은 김보섭이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인천은 후반 22분 역습 찬스에서 김보섭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주니오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부진에 빠졌다. 그리고 포항도 지난 전남전 2-3 패배 후 또 다시 승리에 실패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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