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내운명' 박지영 "잘생긴 남편, 도전의식 생겨 먼저 대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지영이 PD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서는 박지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박지영에 대해 "SBS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남편 분이 예전 SBS 예능PD였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잘 생기셨다"고 거들었다.

이에 김숙은 "인기 많았겠다"고 말했고, 박지영은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인정했다.

"박지영 씨가 먼저 대시했다"는 MC 말에 박지영은 "네. 일단 잘 생겼다. 박찬호 닮았다"고 답했다.

이어 박지영은 "조감독 생활로 같은 프로를 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더라. 늘 처음 볼 때랑 똑같고 도전의식이 생겼다"며 "'커피 한 잔 하자'고 했더니 '저는 커피 안 먹습니다' 하더라. 그럼 '술' 하니까 자기는 일요일에 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계속 푸시했다. 장난으로"라며 "그러다 어느날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을 주면서 결혼하자고 하더라. 자기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야겠다고 막연히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지영은 데이트 전부터 프러포즈를 받은 것에 대해 "그룹으로 데이트 했었다. 끝나면 회식하고 그러면서 봤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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