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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승일희망재단이 속초 국제장애인영화제와 함께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전개한다.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4일 "속초 엑스포광장에서 열리는 '제5회 속초 국제장애인영화제' 사전행사로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속초 국제장애인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미디어 예술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아우름장애인자립센터의 주최, 속초 국제장애인영화제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는 장애로 인한 가족과 이웃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개선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들을 영화를 통해 인식하고, 장애의 벽을 허물며 미디어를 통해 위로를 전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7~8일 진행되는 본 영화제 개막식 사전행사로 7일 오후 2시 단체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실시될 예정이며, 승일희망재단은 아이스버킷챌린지 진행을 위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챌린지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아이스버킷챌린지 참가비 일부는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직후,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의 삶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환우와 간병인의 우정을 그린 힐러리스웽크 주연의 '유아낫유(you’re not you)'가 상영될 예정이다.
승일희망재단상임이사 박성자는 "이번 속초 국제장애인영화제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마음을 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영화제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장애를 가지게 된 우리 이웃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 또한, 루게릭병 환우에 대한 이해를 통해 희망의 나눔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속초국제장애인영화제 주관으로 6일까지 진행하는 다음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제5회 어게인 속초국제장애인영화제'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접할 수 있다. 펀딩에 참여하는 경우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 티켓, 영화제 영화 티켓, 기념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승일희망재단은 울산 모비스의 최연소 코치로 임명돼 화제를 모았던 농구인 박승일이 국내 유일의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박승일은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후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모금활동 및 프로모션을 전개해왔다. 지난 2014년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아이스버킷챌린지'도 승일희망재단 덕분에 국내에 전파될 수 있었다.
[사진 = 승일희망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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