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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조인성과 남주혁 등 영화 '안시성'의 주역들이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선 영화 '안시성'의 무비 토크 V라이브 방송이 생중계됐다.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등 영화의 주역들이 출연해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조인성은 극 중 안시성의 성주이자 고구려 최고의 전사 양만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고구려의 역사를 다룬다는 점이 참 흥미로웠다. 기존 사극들이 주로 조선 시대를 다루지 않느냐"라며 "또 학창시절 국사 시간 때 한 번쯤 배워본 양만춘이라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는 조인성과 함께 안시성을 지키는 고구려 전사들로 활약했다. 남주혁은 태학도 수장 사물, 배성우는 창에 능한 부관 추수지, 엄태구는 기마부대 대장 파소를 연기했다. 여기에 AOA 멤버 설현이 조인성의 여동생이자 수노기 부대 리더 백하 캐릭터로 등장한다.
특히 남주혁은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그는 "너무나 좋은 선배들과 함께한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출연 이유는 충분했다"라며 "'안시성'은 내겐 새로운 도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성우는 남주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저 나이대에 대작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아 책임감을 짊어지고 뻔뻔하게 해냈다는 점이 대단하다. 현장에서 준비를 엄청 많이 해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안시성' 팀은 초호화 스케일을 자랑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조인성은 "압도적인 스케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기존에 보지 못한 장비들을 많이 사용했다"라고 자부했다. 배성우는 "'안시성' 전투 자체가 관람 포인트다"라며 "단순히 열심히 싸워서 이겼다가 아닌, 굉장히 치밀하게 전한다"라고 얘기했다.
'안시성'은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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