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갈 길 바쁜 롯데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NC 다이노스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마크하고 49승 71패 1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2연패로 52승 61패 2무.
NC 선발투수 김건태는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의 패전.
롯데가 4회초 이병규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선취했지만 이것이 롯데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NC는 곧바로 4회말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와 모창민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이룬 뒤 박석민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김찬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권희동이 볼넷을 고르고 나성범이 우중간 안타를 터뜨려 송승준을 강판시킨 NC는 모창민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권희동이 득점,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엔 박민우의 우월 3루타가 터졌고 나성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NC는 8회말 스크럭스의 볼넷에 이은 박석민의 좌월 2점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박석민의 시즌 13호 홈런. 여기에 NC는 정범모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특히 NC는 8회초 1사 만루 위기가 있었음에도 원종현이 허일을 포수 파울 플라이, 앤디 번즈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실점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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