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가 삼성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2-4로 승리했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5승 60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56승 3무 62패가 됐다.
1회 선취점을 내준 KIA는 3회 김선빈의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부처는 5회였다. 2사 만루 기회서 이명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최형우가 중월 3점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역대 두 번째 6년 연속 20홈런에 도달했다. 이후 안치홍, 이범호가 연속안타로 찬스를 이었고 유민상이 우중월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KIA는 멈추지 않았다. 6회 최형우가 희생플라이로 추가 타점을 올렸고, 7회에는 대타 신범수가 1타점 3루타를 쳤다.
삼성은 9회초 뒤늦게 3점을 뽑았지만 이미 분위기는 KIA에게 기운 뒤였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챙겼다. 이어 문경찬-김세현-황인준이 뒤를 책임. 반면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4⅔이닝 10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0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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