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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보이스2'가 궁금증을 잔뜩 높인 채 끝났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12회(마지막회)에는 방제수(권율)가 경찰서를 제 발로 찾아온 것부터 그려졌다. 방제수는 진서율(김우석)의 잘린 손가락을 가져왔고 사이코패스 특유의 침착함으로 경찰서에서 취조를 받았다.
경찰서 내부에서 그를 도와주는 인물이 나타났고 방제수는 도주했다. 멀리서 나는 소리도 듣는 능력을 가진 강권주(이하나) 골든타임팀 센터장은 방제수를 끝까지 잡기 위해 도강우(이진욱)와 협력했다.
이날 방제수는 결국 경찰들에 의해 붙잡혔다. 그는 도강우의 진짜 얼굴을 벗기려고 도발했지만, 도강우는 방제수의 계략에 말려들지 않았다. 하지만 강권주는 방제수의 마지막 덫에 빠졌고 폭탄이 터지면서 그의 죽음을 암시했다.
강권주는 "나는 오늘도 사람들이 부르는 소리에 간절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큰 폭발음과 연기 속에서 사라졌다. 그렇게 강권주가 사망한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보이스2' 제작진은 "못다한 이야기는 시즌3 '공범들의 도시'에서 계속된다"라며 시즌3를 예고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시즌3 제작 소식에 환호하면서도 시즌2에서 미처 풀리지 않은 강권주 센터장의 생사 여부와 도강우의 이야기들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시즌3의 제목이 '공범들의 도시'라고 명명한 바, 강권주가 결국 사망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보이스2' 후속으로는 송승헌, 정수정 주연의 '플레이어'가 방송된다.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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