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우익 논란' 日 프로듀서와 협업 취소…빅히트 "제작상 이유"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우익 성향 논란'의 일본 유명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와 협업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6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에 "일본 싱글 앨범 관련하여 안내드린다"라며 "방탄소년단이 11월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앨범의 수록곡이 제작상의 이유로 아래와 같이 변경됐다"라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애초 밝혔던 아키모토 야스시가 가사를 쓴 'Bird'를 일본 신보에서 제외시켰다. 대신 'IDOL'과 'FAKE LOVE'의 일본어 버전 리믹스를 추가했다.

이는 팬들의 항의에 변경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키모토 야스시는 일본 걸그룹 AKB48을 기획한 유명 프로듀서다. 그러나 그는 우익,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인물로, 방탄소년단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보낸 바 있다.

▼ 이하 빅히트 측 공식입장 전문.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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