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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지빈이 아역 티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박지빈이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박지빈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숭배하며 오직 이익을 위해 나서는 기업 대표 정찬중으로 출연한다.
돈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위험마저 즐기는 폭발적인 캐릭터로, 광기서린 집념과 더불어 모두의 목숨을 그러쥐는 일도 서슴지 않는 역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탓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협적인 면모로 극에 긴장을 불어넣는다.
제작진은 17일 박지빈의 스틸을 공개했다. 정찬중(박지빈)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깊은 산 속, 비밀스러운 공간에 입성하는 장면이다.
올블랙 수트를 입은 찬중이 싸늘히 굳은 표정으로 흙바닥에 정차한 차에서 내리는 상황. 주변을 보던 찬중은 이내 인상을 구기더니, 주변에 있던 수하들을 향해 눈짓을 하며 무엇인가를 지시한다.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분위기다. 박지빈이 2001년 데뷔 후 17년 만에 생애 첫 악역 연기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야 하는 정대표 역할에 박지빈처럼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가 참여해줘서 정말 든든하다"며 "촬영을 하면 할수록 극의 스릴을 불러일으키는 카리스마가 대단하다. 멋진 배우들의 조합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배드파파'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MBC '배드파파'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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