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②] 손예진X현빈에 JK필름까지…'흥행 어벤져스 뭉쳤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협상'이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 올 추석 극장가에 흥행 복병으로 떠올랐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충무로 대표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조합에 흥행 메이커 JK필름이 뭉쳐 색다른 재미의 범죄오락물을 완성했다.

JK필름은 '쌍천만 감독' 윤제균이 이끄는 제작사다. 천만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과 '히말라야'(775만명) '공조'(781만명) '그것만이 내 세상'(341만명)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바 있다.

그런 이들이 20번째 작품으로 '협상'을 야심 차게 선보인 것. 액션, 휴먼 코미디, 가족 드라마 등 장르불문 공감을 자극하는 작품을 선보여왔기에 이번 신작 역시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JK필름에 대한 신뢰감이 '협상'의 관심으로 옮겨지고 있는 만큼 흥행 청신호가 점쳐지고 있다.

게다가 '협상'은 '흥행퀸' 손예진과 '흥행킹' 현빈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결과물로 믿고볼 수밖에 없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모두 접수한 톱배우들 아니던가. 나란히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리며 '흥행 꽃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이다.

먼저 손예진은 최근 '지금 만나러 갑니다'(260만명)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현빈 역시 '공조'(781만명) '꾼'(401만명) 등 전작들이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 기세를 몰아 추석 시즌에 출사표를 던진 현빈과 손예진. 각각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 그런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나선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 역할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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