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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전현무를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서 최송현은 "전현무가 신입시절부터 동기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며 전현무와 명절 특집 프로그램을 녹화했을 때의 일화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녹화 중 최송현 등 여자 아나운서 동기들에게 돌아오는 놀림 멘트를 모두 선배들에게 슬쩍 돌렸고, 그 결과 아나운서 선배들에게 크게 혼이 났다고 전했다. 최송현은 "당시 전현무가 여자 동기들을 지켜야겠다는 혼자만의 과한 사명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송현은 KBS 간판 예능이었던 '상상플러스'의 안방마님 시절 자신의 실수담을 밝혔다. '상상플러스' 퀴즈 진행 중, 출연자가 정답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듣지 못한 채 자신의 판단으로 오답 처리 해 제작진을 경악케 했다는 것.
그 결과 2시간에 걸쳐 세트를 새로 정비를 해야만 한 것은 물론, 처음부터 녹화를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최송현은 "내가 잘못해서 혼나는 건데 괜히 서럽더라"며 이제는 웃을 수 있지만 그때는 심장이 철렁했다며 아찔했던 그 순간을 회상했다.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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