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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남주혁이 영화 '안시성'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조인성을 향한 깊은 신뢰감을 보였다.
남주혁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9일 '안시성'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 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남주혁은 '안시성'으로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극 중 리더 양만춘(조인성)과 함께 안시성을 지키는 고구려 전사들인 태학도 수장 사물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사회 이후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남주혁은 "'안시성'은 조인성 형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공을 돌렸다.
남주혁은 "내가 (조)인성 형님과 계속 붙는 캐릭터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 덕분에 이만큼 할 수 있었다. 형님이 주는 연기 시너지가 있었고, 나도 충분히 드렸어야 하는 역할이었다. 그런 부분이 너무나 영광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배성우, 박병은 등 다른 형님들도 마찬가지였다. 함께하는 신은 많지 않았지만 형님들 덕분에 현장이 무척 행복했다. 너무나 좋았던 순간들이었다"라고 전하며 미소를 보였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19일 개봉.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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