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선발 싸움에서 밀렸다"
롯데의 부진이 심각하다. 롯데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치고 1승 10패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8연패 수렁에 빠져 있으며 최하위 KT에 불과 3경기차로 앞서 있을 뿐이다.
조원우 롯데 감독이 바라보는 롯데의 부진 이유는 무엇일까. 조원우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부진의 요인에 대해 말했다.
조 감독은 "일단 선발 싸움에서 밀렸다. 조기 강판된 선수들도 있었고 불펜을 일찍 가동하기도 했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결과가 좋지 않았다"라고 가장 큰 원인을 선발진의 부진에서 찾았다. 롯데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후 팀 평균자책점이 7.48로 가장 좋지 않고 선발투수로 제한해도 6.96으로 가장 나쁘다.
이런 상황에 외국인선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집으로 돌려보냈고 박세웅을 선발투수진에 복귀시켰지만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조 감독은 "앞으로도 선발투수들이 구위나 컨디션이 나빠지면 윤성빈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처음 불펜으로 내려갔을 때는 제구가 왔다갔다했는데 지금은 안정감이 생겼다"라고 선발진 부진 장기화의 대안으로 윤성빈을 생각하고 있음을 전했다.
일단 롯데는 이날 노경은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노경은은 제구력도 있고 구종이 다양한 선수인 만큼 볼끝에 힘만 있다면 긴 이닝을 끌고 갈 생각도 있다"는 조 감독은 "팀이 연패 중이니 상황을 봐서 빠르게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이날 롯데는 우완투수 김건국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조 감독은 "김건국은 편한 상황에 내보낼 예정이다. 롱릴리프로 던질 기회가 생기면 나갈 것"이라고 활용 방안을 밝혔다.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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