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양석환이 생애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점 홈런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배가되는 홈런이었다.
양석환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양석환은 LG가 8-11로 뒤진 8회말 2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구승민. 양석환은 볼카운트 1-2에서 구승민의 5구를 공략,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대포였다.
또한 양석환이 생애 처음 20홈런 고지를 밟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로써 LG는 김현수(20홈런), 채은성(22홈런)에 이어 한 시즌에 3명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LG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양석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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