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싸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넥센 장정석 감독이 좌완 영건 이승호의 선발 데뷔전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승호는 19일 고척 삼성전서 4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두산 타자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이승호는 작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손동욱과 함께 KIA에서 데려온 왼손 영건이다. 2017년 KIA에 1차 지명될 정도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다만, 작년에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아 이적 후 올 시즌에는 불펜투수로 나서면서 철저히 관리를 받았다.
시즌 중반 이후 볼 개수를 늘렸고, 연투도 소화했다. 결국 최원태의 팔꿈치 염증과 신재영의 기복, 잦은 물집으로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내년에는 풀타임 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그 정도로 넥센이 거는 기대가 크다.
장정석 감독은 20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선발로서 투구수를 75개로 설정해놓은 상태였다. 5회까지 가주길 기대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잘 던졌다. 다음 등판에는 (한계투구수를) 10개 정도 늘려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장 감독은 "이승호는 항상 싸우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리그 최강 두산 타선을 상대로 도망가지 않고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는 의미. 장 감독은 "이승호가 잘 던진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두산을 상대로 기 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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