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이 투수 김정후(30)를 웨이버 공시했다.
두산은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오른손 투수 김정후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동고-단국대를 나온 김정후는 2013 SK 10라운드 87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2014년 방출됐다. 이후 외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했고,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지난해 육성 선수로 두산과 인연을 맺었다.
시즌에 앞서 정식선수가 된 김정후는 초반 불펜에서 강속구를 앞세워 추격조 역할을 쏠쏠히 수행했다. 시즌 기록은 13경기 1패 평균자책점 3.63. 그러나 지난 6월 14일 1군에서 말소된 뒤 약 3달이 지나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올해 1군 마지막 경기는 지난 5월 22일 한화전이다.
두산 관계자는 “팀 전력 구성상 활용도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선수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웨이버를 요청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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