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롯데가 3연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8-6으로 이겼다. 3연승을 따냈다. 59승68패2무로 8위. 4위 넥센은 3연패를 당하며 71승67패가 됐다.
롯데는 1회초 톱타자 민병헌이 볼넷을 골랐다. 1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전준우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민병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도 1회말 1사 2루 찬스서 이정후가 3루 도루에 실패한 뒤 서건창의 볼넷, 박병호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김하성의 좌중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제리 샌즈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문규현이 우중간 안타를 쳤다. 1사 후 안중열이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39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좌중월 동점 투런포를 뽑아냈다. 6회초에는 전준우, 이대호, 채태인의 연속안타로 승부를 뒤집은 뒤 대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대타 이병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달아났다.
롯데는 7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이 신재영에게 1S서 2구 138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0m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리며 달아났다. 넥센도 7회말 1사 후 김민성의 중월 2루타, 대타 이택근의 2루수 땅볼로 찬스를 잡은 뒤 이정후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그 사이 김민성이 홈을 밟았다. 후속 송성문이 우월 1타점 2루타, 서건창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롯데가 9회에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전병우의 우전안타, 전준우의 좌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넥센은 이대호를 거르지 않고 정면 승부했다. 그러자 이대호는 유격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5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윤길현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손승락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터트린 이대호가 가장 돋보였다.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했다. 4명의 불펜투수를 동원했다. 양현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샌즈가 2타점으로 분전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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