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광염소나타' 일본 공연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28일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가 뮤지컬 '광염소나타' 일본 공연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를 소재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뒤에 숨겨진 파멸이란 반전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김동인의 동명의 소설 '광염소나타'에서 모티브를 얻어 뮤지컬로 재탄생된 '광염소나타'는 2017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특별 콘서트를 2분만에 매진시킨 흥행작이다.
국내에서 작품 자체의 팬덤을 양산할 만큼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한 뮤지컬 '광염소나타'가 일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국내 흥행을 이끈 초연 멤버와 실력과 대 중성을 고루 갖춘 캐스팅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우연한 사고 이후 죽음에 다가설수록 세상에 없는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광기 어린 비운의 작곡가 'J' 역에는 배우 려욱과 신원호가 캐스팅됐다.
려욱은 제대 후 첫 뮤지컬인 이번 작품에서 비운의 예술가 'J' 역을 맡아 피아노 실력과 함께 전작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른 'J' 역에 캐스팅 된 신원호는 '광염소나타'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J'의 음악적 뮤즈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 역에는 김지철과 빅스 켄이 캐스팅됐다. 김지철은 2017년 뮤지컬 '광염소나타' 본 공연에 이어 'S' 역으로 두 번째 참여하게 됐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클래식 계 저명한 교수 'K' 역에는 이지훈과 이선근이 출연한다. 이선근은 2017 뮤지컬 '광염소나타'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일본 공연까지 출연하게 됐다.
뮤지컬 '광염소나타'가 국내에서 관객은 물론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려욱, 신원호, 김지철, 켄, 이지훈, 이선근 등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할 일본 공연 역시 촘촘하고 밀도 높은 무대로 한국 뮤지컬의 작품성을 입증할 것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한국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해온 ㈜신스웨이브의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뮤지컬 '광염소나타' 일본 공연은 초연 멤버인 박한근, 김지철, 이선근 페어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도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한편 초연 배우와 뉴캐스트의 시너지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뮤지컬 '광염소나타' 일본 공연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오사카 산케이 홀 브리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휼릭홀 도쿄에서 공연된다.
[사진 = 쇼온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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