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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Mnet ‘방문교사’ 학생들이 놀라운 변화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목) 방송에서는 버논과 그의 첫 제자 유에스더 학생의 세 번째 수업이 공개됐다. 에스더 학생은 버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카페에서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버논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에스더는 “(1학기 기말고사) 영어 점수가 17점이었는데 (2학기 중간고사에서) 70점으로 올려보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시험에서는 무려 100점을 달성, 숫자 13을 영어로 ‘쓰리틴’이라 답했던 첫 수업과 달리 엄청난 성장을 이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이크로닷과 함께 공부하고 있는 장세현 학생 역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듣기, 쓰기, 문법을 동시에 테스트하는 고난도 시험을 97.5점으로 여유 있게 통과한 것은 물론, 어머니를 대하는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진 것. 마이크로닷은 서툰 애정 표현으로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자 사이에서 양쪽에 적절한 조언을 건네며 활약했다. 어머니에게는 “(세현이를 향한) 의심을 줄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하는 한편, 세현 학생에게는 “말을 하지 않으면 엄마가 (세현이의) 생각을 알 수 없다”며 대화를 많이 나눌 것을 조심스레 제안했다. 그 조언을 받아들인 세현 학생은 어머니의 직장을 깜짝 방문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달라진 태도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27일 방송에서는 유병재가 새로운 교사로 합류해 초등학교 6학년 안덕룡 학생과 첫 만남을 가졌다. 덕룡 학생은 학원이나 과외 등의 교육 기회를 얻기 힘든 안동의 시골 마을에 살고 있어 ‘방문교사’가 꼭 필요했던 상황. 유병재는 학교에서 수업 중인 덕룡 학생을 깜짝 방문할 계획을 세우며 “제가 10대에게 은근히 강하다. 난리가 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으나, 학생들의 시큰둥한 반응이 돌아오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직은 어색하기만 한 두 사람이 가까워질 수 있을지, 또 어떤 수업을 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루다는 새로운 학생과의 역대급 첫 만남을 위해 옷장에 숨어들었다. 루다와 과학 공부를 하게 된 이정은 학생은 영문도 모른 채 노크 소리가 들리는 옷장 문을 열었고 그 곳에서 나온 루다를 보고 너무 놀라 주저 앉았다. 우주소녀를 향한 팬심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정은 학생이 루다 선생님과 진행할 수업에 관심이 쏠린다.
Mnet ‘방문교사’는 스타 연예인이 일반 학생을 찾아가 과외 선생님이 되어 1:1로 공부를 가르치고 인생 선배로서 멘토도 되어주는 새로운 컨셉의 교육 예능 프로그램이다. 워너원 이대휘, 아스트로 차은우도 과외 선생님으로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사진=Mnet '방문교사'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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