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넥센이 롯데 에이스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넥센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이택근(지명타자)-김혜성(2루수)-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이정후(좌익수)-임병욱(중견수)-김재현(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 리드오프 이정후가 7번으로 내려간 게 눈에 띈다. 넥센은 이날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만난다. 이정후는 올 시즌 레일리에게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던 터. 지난해에도 10타수 무안타 1볼넷 4삼진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3연패에 빠진 상황서 핵심 전력인 이정후를 제외할 순 없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경기하면서 꼭 필요한 선수다. 레일리에 상대적으로 약해 뒤쪽에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선발 2루수도 송성문에서 김혜성으로 교체했다. 땅볼유도능력이 좋은 제이크 브리검을 위한 수비 강화다. 장 감독은 “브리검 경기라 김혜성을 2루수로 넣었다. 아무래도 땅볼이 많은 투수라 수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넥센의 이날 선발투수는 브리검이다. 지난 16일 사직에서 롯데를 만나 완봉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정규시즌 6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장 감독은 “오늘을 포함해 일단 이번 주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연패 탈출을 다짐했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