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돈세탁 연루설, "고위층 연루·금액 상상초월" 주장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이번엔 돈세탁 연루설에 휩싸였다.

대만 일간 자유시보 인터넷판은 28일(현지시간) 독립신문인 비전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판빙빙이 단순 탈세가 아니라 대규모 돈세탁에 연루돼 있다"고 밝혔다.

비전타임스는 "중국에서 권력 암투가 벌어질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영화, 드라마 분야가 가장 큰 돈세탁 플랫폼이다. 판빙빙이 범죄 혐의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영화 사무실이 돈세탁 범죄와 연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판빙빙 사건에 배후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판빙빙이 중국 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았으며 당국이 이를 통해 배후 인물을 찾으려 한다는 것.

중국시보 인터넷판은 "판빙빙 탈세사건은 고위층이 연루도 있고 금액도 상상을 초월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판빙빙은 이중계약서를 통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의혹 제기 이후 판빙빙은 각종 촬영 일정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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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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