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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타니가 2018시즌 최종전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타자' 오타니는 104경기 타율 .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 59득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끝낸 '투수'로서는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범타를 기록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올시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9회말 선두타자로 크리스 해처와 상대한 오타니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94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오타니는 다음 타자 제프리 마르테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 들었다. 시즌 59번째 득점.
오타니의 소속팀 에인절스는 9회 3득점, 5-4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올시즌을 끝냈다. 시즌 성적 80승 82패. 오클랜드는 97승 65패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티켓을 얻었다.
한편, 오타니는 올시즌 종료 후 토미존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를 받을 예정이다. 타자로서는 2019시즌, 투수로서는 2020시즌 복귀할 예정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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