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이제훈 "인천공항, 내겐 굉장히 두근거리는 장소였다"

[마이데일리 = 인천 이예은 기자] 배우 이제훈이 인천공항이라는 장소로부터 느끼는 바를 전했다.

1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서관 대강당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가 참석했다.

이제훈은 "어느 나라를 가려면 공항이라는 문을 통과해야하지 않나. 그래서 저는 인천공항이 굉장히 두근거리는 곳이다. 마냥 들뜬 기분의 장소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맡은 캐릭터가 여객서비스팀인데, 비행기를 오고 가는 여객들의 안전과 불편한 사항들을 잘 체크해서 그 분들이 인천공항에 대한 기분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하는 직원이다 보니까 인천공항의 세밀한 곳까지 보게 되는 것 같다.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이 정말 많은 걸 알았다. 다양하게 종사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신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속을 밟기 전의 공간에서 촬영하는 일이 많았다. 수속을 밟고 들어가서 탑승 게이트 안에서 촬영하는 건 최초이지 않나 싶다. 세밀한 부분을 이 드라마를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시청자 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천공항의 실제 사건사고 에피소드를 드라마에 녹여낼 전망이다"고 관전 포인트도 함께 짚었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로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