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2이닝 연속 호수비를 선보인 두산 베어스 내야수 류지혁이 9월 마지막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류지혁은 지난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여러 차례 안정적인 수비를 과시, 두산의 LG전 17연승에 기여했다.
두산이 3점차로 앞서있던 4회초. 서상우의 타구가 중견수 쪽으로 흘러나가는 듯했지만, 류지혁은 이 타구를 잡아냈다. 이어 몸의 중심이 흐트러진 와중에 1루로 정확한 송구까지 하며 아웃 처리했다.
이어 5회초 1사 1루 상황. 류지혁은 바운드가 커 어려운 타구를 잘 맞춰 잡았고, 순식간에 더블플레이를 완성시키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덕분에 두산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15전 전승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 2연승까지 더해 LG전 17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KBO리그 사상 특정팀 상대 최다연승은 18연승이다. 두산은 오는 6일 열리는 올 시즌 LG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타이기록을 이룬다.
9월 마지막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는 류지혁이 투표율 33%로 1위에 올랐고, 펜스 앞에서 정확한 타이밍으로 캐치한 삼성 박해민(28%)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26%의 득표율을 기록한 오재원이었다.
한편, 'ADT캡스플레이' 다시 보기 및 주간 투표는 포털사이트 다음 'ADT 캡스플레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지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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