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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9세 연하 남태현과 결혼했다.
5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가상 결혼생활을 시작한 장도연-남태현, 러블리즈 미주-권혁수, 경리-오스틴 강 커플의 첫만남이 공개됐다.
장도연은 무대 위에서 보여지는 활기차고 코믹한 모습과는 달리 첫만남부터 수줍은 모습으로 남편 남태현을 맞이했다. 남태현은 "보는 것과 달리 낯을 많이 가리고 수줍음이 많다"고 장도연에 대해 말했다.
장도연의 어머니는 두 사람을 위해 예단 이불을 선물했다. 화려한 침구에 두 사람은 잠시 놀랐고, 남태현은 이내 침구를 바꿨다.
남태현은 "잠자리를 신경써주셔서 어머님이 굉장히 개방적인 거 같다"며 "사람의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 아내를 많이 사랑해주는 게 보답하는게아닐까 싶다"고 자신했다.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졌다. 장도연은 남태현에게 "연상을 만나본 적 있냐"고 물었고, 남태현은 "연애는 전부 연상과 했다. 10세 연상과도 만났다. 그게 제일 많이 차이 났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남태현은 "지인들이 많이 연상이다 보니 연상인 사람과 대화하는 게더 더 편하다. 제가 어리니까 저보다 어리면 너무 어리더라"라고 했고, 장도연은 "저는 연애했던 사람은 연하였다. 5세 연하였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좀 더 침밀해지기 위해 서로에게 타투를 해줬다. 남태현은 몸에 다양한 문신이 있었고, 장도연은 원하는 타투를 부탁했다.
이어 남태현은 "귀 밑에 타투를 해도 예쁘다"고 제않냈다. 장도연은 "사실 귀가 예민하다. 누가 귀에 바람만 불어도 놀란다"고 했다. 남태현은 망설임없이 장도연에게 타투를 했고, 장도연은 "제 세포들에게 미안하다. 모른척하라고 했다. 남자 아니라고 속으로 되뇌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만남부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저돌적인 연하 남태현과 철벽녀 장도연의 조화는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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