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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겸 BJ 강은비가 한 네티즌에게 페미니즘 철학을 밝히며 일침을 가했다.
강은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보세요, 먼저 지금 남자 차별하고 계시잖아요. 본인부터 남녀 다르다고 차별하면서 남자랑 여자랑 평등한 대우 받고 싶으세요?"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네티즌이 '한번만 봐주세요. 방송에서 평등 운동은 여자가 차별 받는 나라에서 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고 하신 발언 봤습니다. 저러고도 여성이 차별 받지 않는 나라인지 궁금하네요'라고 보낸 메시지를 캡처한 것이다.
이에 강은비는 "이런 디엠 보낼 시간에 평등이란 무엇인지 성별이 다른게 왜 차별인지 우리 나라 역사상 지금 시대가 얼마나 좋아지고 발전해 나가면서 남녀평등해지고 있는지 생각 좀 하세요"라며 "비공개로 얼굴 하나 못 보여주면서 스토커처럼 디엠 보내지 말고"라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내가 말한 캡쳐 사진 당신네들 인스타에 맘대로 올리고 남들은 당신들 사진 찍는 건 초상권이네 인권이네 하는데 웃기지도 않아"라며 "자기 똥 구린 줄 모르고 남 똥만 신경쓰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요. 여자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땐 노력으로 평등해지려고 했지 당신들 처럼 인터넷에 글 쓴다고 평등해지지 않아요. 정신 좀 차리세요"라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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