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뼈 아픈 패배다. 이제 5위 사수를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KIA가 7일 잠실 두산전서 10회말 박건우에게 끝내기 스리런포를 내주며 4-7로 졌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며 68승71패가 됐다. 여전히 5위다. 그러나 롯데가 이날 NC와의 원정경기서 승리하면서 6위로 뛰어올랐다. 이제 KIA와의 격차는 단 1경기다.
KIA로선 아쉬운 하루다. 선발 김유신을 3회 1사에 내린 뒤 불펜 물량작전을 퍼부었다. 임기준, 김윤동, 팻딘에 이어 윤석민까지 투입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실점을 하며 제 역할을 100% 소화하지 못했다.
타선에선 4회 김민식이 결정적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이후 결정타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5회 1사 2루, 6회 2사 2루, 9회 상대 실책에 의한 1사 1,2루 찬스, 10회 2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모두 놓쳤다.
KIA는 139경기서 68승71패, 롯데는 137경기서 65승70패2무다. 결국 9일 부산 맞대결, 11~13일 광주 3연전서 5위를 결정하게 됐다. 최소 2승만 챙기면 5위 사수에 유리하지만, 최근 롯데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절대 5위를 장담할 수 없다.
[KIA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