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김새벽이 홍상수 감독의 신작 '풀잎들' 촬영의 고충을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선 영화 '풀잎들'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김새벽은 한 영화팬에게 "'풀잎들'을 찍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다들 아시다시피 홍상수 감독님은 촬영 당일에 대본을 준다"라며 "그날 받으니까 대사를 외는 게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공민정 역시 "첫 촬영이 나였는데 그땐 시간이 더욱 촉박했다. 대사 외울 시간이 별로 없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것 말고는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힘든 게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풀잎들'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작이다. 골목 안 커피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그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홍상수 감독의 22번째 장편물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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