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안경남 기자] K리그 사상 최초로 스플릿 라운드 전에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가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다.
전북은 7일 오후 4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전북은 로페즈로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한승규, 김인성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이동국이 종료직전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76점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2위 경남FC와 승점 차를 19점으로 벌리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2위 경남(승점55)은 제주 유나이티드(승점41)에게 0-1 패배를 당했다.
이번 우승으로 전북은 통산 6번째 별을 가슴에 새겼다. 2009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2014년, 2015년, 2017년, 2018년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로축구 통산 최다 우승은 성남(7회)이다. 전북은 FC서울과 함께 6회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또한 전북은 올 시즌 종료를 6경기 남겨둔 시점에서 우승을 확정지으며 1991년 대우로얄즈, 2003년 성남일화와 함께 정규리그 최단기간 내 우승 확정 기록도 남겼다.
조기 우승에 성공한 전북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공식 우승 세리머니와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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