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한화가 화력을 앞세워 3위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타선을 앞세워 10-6으로 승리했다. 3위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 3위 확보까지 1승 남겨두게 됐다.
타선의 폭발력 덕분에 따낸 승리였다. 한화는 김회성이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리는 등 2014년 5월 27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596일만의 3안타를 작성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최진행, 이성열도 투런홈런을 때리며 힘을 보탰다. 특히 이성열은 KBO리그 역대 73호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고, 개인 첫 100타점도 돌파했다.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이 2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1자책) 후 교체된 부분은 불펜투수들이 메웠다. 특히 2번째 투수로 투입된 안영명은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 팀 승리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 다만, 8회말 투입된 이태양은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3자책)하는 등 흔들린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종료 후 “누구 1명 빠짐없이 모두 잘해준 경기다. 야수들은 공격과 수비 모두 집중해줬고, 투수들도 힘든 상황에서 등판해 잘 막아줬다. 특히 김회성은 아직 완전한 회복이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혼을 보여줬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주는 모습이 감독으로서 고맙고 대견스럽다”라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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