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오는 18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을 비롯, 16개팀이 참가하는 AFC U-19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C조에 속해 호주(19일), 요르단(22일), 베트남(25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4개조의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가며 대회 4위까지 내년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1959년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지난 2012년 대회를 비롯해 총 지금까지 열두번의 우승(공동우승 4회 포함)을 차지해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과 2016년 대회에서는 연속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보았다.
지난달 25일부터 목포와 창원에서 훈련을 해온 U-19 대표팀 엔트리에는 주장 황태현(안산)을 비롯해, 에이스인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엄원상(아주대)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인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와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는 자카르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U-19 챔피언십 예선부터 조직력을 다지며 준비해왔다. 지난 9월 16세 동생들도 내년 FIFA U-17 월드컵 진출권을 따낸 만큼 우리 팀도 반드시 U-20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U-19 대표팀은 13일 오후 OZ761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한국팀의 경기는 JTBC3 FOX에서 중계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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