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이 이현일이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광주와 무승부를 기록해 K리그 2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성남은 1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2라운드에서 광주와 2-2로 비겼다. 리그 2위 성남은 이날 무승부로 15승11무6패(승점 56점)를 기록해 아직 3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아산(승점 57점)과 승점 1점차의 간격을 보이게 됐다. 5위 광주는 9승14무9패(승점 41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성남은 전반 21분 이현일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현일은 김민혁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광주는 전반 26분 나상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나상호는 최준혁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광주는 전반 36분 두아르테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두아르테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성남은 전반 42분 이현일이 재동점골을 기록해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주현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현일은 페널티지역에서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전반전 동안 4골을 주고받은 양팀은 후반전에도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로 맞대결을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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