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O리그가 3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는 "13일 서울 잠실구장, 인천SK행복드림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등 5개 구장에 총 9만 3567명의 관중이 입장해 총 관중 806만 7328명(경기당 평균 1만 1120명)으로 800만 관중을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구단 별 관중 현황을 살펴보면 한화는 지난해 대비 홈 관중수가 24% 증가해 10개 구단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20차례 매진(청주 3차례 포함)을 기록한 데 이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70만 관중을 돌파했다. 또 경기 당 평균 관중이 1만명(최종 1만 196명)을 넘어선 것도 한화로서는 올해가 처음이다.
KBO는 "한화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로 올 가을까지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팬들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두산은 10년 연속, LG는 9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SK까지 3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5일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두산은 지난해 대비 홈 관중수가 2% 증가하며 관중수 1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 SK는 106만 9929명을 기록했던 2012년 이후 구단 역사상 2번째로 100만 관중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대비 16% 증가한 103만 7211명을 기록했다.
또한,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진 치열한 순위 싸움에 가세했던 삼성은 마지막 경기를 매진을 장식하며, 홈 관중 75만 2310명으로 지난해 대비 7%가 올랐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총 720경기의 정규시즌의 막을 내린다.
이틀 뒤인 16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2018 KBO 포스트시즌에 접어든다.
[서울 잠실구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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