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8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오는 1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 시즌 KLPGA투어는 오지현(22, KB금융그룹)과 ‘괴물 신인’ 최혜진(19, 롯데)의 2강, 이정은6(22, 대방건설)과 이소영(21, 롯데)의 2중 체제에, 시즌 2승을 챙기며 급부상한 배선우(24, 삼천리)가 가세하면서 5인 경쟁 체제를 이뤘다.
특히 치열한 부분은 상금왕 부문. 1위 오지현(8억349만7947원)과 2위 배선우(7억9248만2480원)가 약 1100만원의 근소한 차이로 접전 중이며, 1위와 5위 이소영의 차이가 약 1억 3700만원밖에 나지 않아 시즌 막바지까지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우승 한 번으로 판도가 단번에 뒤집힐 수 있다.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이 정상을 향한 중요한 척도가 됐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아 총상금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우승상금은 2억원. 메이저 대회의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치열한 KLPGA투어 여왕 경쟁을 정리할 중요한 대회로 거듭났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만큼 출전 선수의 면면도 화려하다. KLPGA투어 정상급 선수를 필두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이벤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전인지(24, KB금융그룹)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을 정조준한다. 전인지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골든 그랜드슬래머’ 박인비(30, KB금융그룹)도 출전, 시즌 2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KLPGA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이어 UL인터내셔널 크라운 한국 대표로 선발됐지만 후배를 위해 정중히 고사하며 컨디션 조절에 전력을 기울인 박인비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김해림(29, 삼천리)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통해 KLPGA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기록한 김해림이 이번 대회에서 1시즌 2개 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지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가 예상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갤러리를 위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갤러리 플라자 내 KB금융그룹 계열사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해 갤러리를 맞이한다.
가족 단위 갤러리를 위한 패밀리 존에는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와 드론, 무선 조종 자동차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그늘막 텐트 존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잔디에서 뛰놀고 쉬면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패밀리 존은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동 코스 9번 홀 페어웨이에 마련되며 갤러리 플라자에서 운영하는 14인승 셔틀 카트를 이용하면 된다.
스탬프 투어는 코스 곳곳을 누비며 가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이벤트다. 갤러리 플라자와 패밀리 존, 1번 홀과 13번 홀에 있는 각각의 스탬프 투어 존에서 4개의 도장을 받은 갤러리는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와 스크린 골프 체험 공간, 팬 사인회 등이 진행되며, 최종 라운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크루즈 여행권, 코지마 안마의자, 트롬 건조기 등 다양한 갤러리 경품을 제공한다.
[전인지. 사진 = 리앤에스 스포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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