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안경남 기자] 한국의 평가전 상대인 파나마의 게리 스템펠 감독이 벤투호를 높이 평가하면서 포지션 3곳을 직접 언급했다.
스템펠 감독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6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한국과의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이 우루과이를 꺾은 경기를 봤다. 지난 달 코스타리카전도 기억이 난다”며 “한국은 수비가 견고하고 공격도 뛰어나다. 팀으로서 잘 준비해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를 2-1로 제압했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이긴 건 처음이다.
파나마의 스템펠 감독은 벤투호에서 가장 인상적인 포지션 3곳을 언급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가 밝힌 포지션은 중앙 수비와 오른쪽 측면 그리고 골키퍼다.
스템펠 감독은 “한국은 중앙 수비수 2명과 오른쪽 측면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골키퍼가 유명하지만, 3명 모두 피지컬적으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전에서 한국은 장현수(FC도쿄)와 김영권(광저우헝다)가 중앙 수비를 맡았다. 그리고 오른쪽 측면에는 황희찬(함부르크)와 이용(전북)이 호흡을 맞췄다.
스템펠 감독이 말한 유명한 골키퍼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전 세계의 극찬을 받은 조현우(대구)다. 그리고 나머지 2명은 우루과이전을 뛴 김승규(빗셀고베)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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