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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네덜란드에 완패를 당한 독일 축구대표팀 요하임 뢰브 감독이 압박감을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리그A 1차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독일은 1무 1패로 또 다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뢰브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에게 0-2 충격패를 당한 뒤에도 뢰브 감독과 계약을 유지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부진에 경질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뢰브 감독도 압박감을 인정했다. 그는 “최근 경질 논란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압박감은 내가 안고 가야하는 것”이라며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계속 커지는 분위기다. 독일 키커는 ‘뢰브 감독에게 기회를 계속 줘야 하나?’는 설문을 했는데, 92.4%에 달라는 응답자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이에 뢰브 감독은 “논란은 정상적인 일이다. 내가 할 일은 앞으로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이라며 분위기 반전을 다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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