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진 결승골' 한국 U-19, '퇴장' 요르단에 3-1 완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전세진의 결승골로 퇴장으로 10명이 뛴 요르단을 꺾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패트리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C조 2차전서 요르단에 3-1로 승리했다.

앞서 호주와 무승부를 거뒀던 한국은 요르단을 꺾고 첫 승을 신고하며 대회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조영욱이 서고 전세진, 엄원상이 공격을 지원했다. 미드필더에는 최준, 정호진, 고재현, 김재성이 자리하고 스리백은 이재익, 이지솔, 황태헌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분 조영욱이 코너킥 찬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요르단 아부알야자르가 최준과의 경합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한국은 세트피스 찬스에서 전세진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리고 이어진 수비 실책으로 요르단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그러나 전세진이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어 추가시간에는 최준이 쐐기골을 기록하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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