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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현역으로 입대한 연예인이 복무 기간 도중 보충역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일반인보다 1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병적 별도관리 제도 시행 이후 현역복무부적합 사유 및 보충역 전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지난해 9월 22일부터 공직자 자녀, 체육선수, 연예인, 고소득자 자녀 등을 사회적 관심계층으로 분류하고 병적을 별도로 관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올해 8월 31일까지 총 23만여 명이 현역으로 입영했고, 이 중 보충역으로 전환된 인원은 총 1200여명으로 전체 입영자의 0.52%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현역으로 입영한 연예인은 86명이었고, 이 중 5명(5.81%)이 보충역으로 전환됐다. 운동선수는 2615명 중 6명(0.23%), 공직자 자녀는 712명 중 2명(0.28%)이었다. 339명 중 4명(1.18%)이 보충역으로 전환된 고소득자 자녀와 비교해도 연예인이 5배 가량 높다.
최 의원은 "연예인과 고소득자 자녀 중에서 유독 현역 입영 후 보충역 전환이 많아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며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는 본래 법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병무청과 국방부가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 최재성 의원 페이스북]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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