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 지휘봉을 다시 잡은 최용수 감독이 저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25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7일 강원을 상대로 치르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용수 감독은 강원전을 통해 2년 만의 홈경기 복귀전을 치른다. 올시즌 K리그1에서 하위스플릿으로 밀린 서울은 10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과 함께 8승11무14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팀을 떠난지 883일 만에 복귀했다. 현 상황을 마냥 지켜볼 수 없었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비상 시국이다. 우리의 본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신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홈 복귀전에서 승리로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에 대해선 "승리를 하지 못한 중압감을 선수들이 가지고 있다. 선수들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팀을 멘탈적으로 하나로 만드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지금의 모습이 서울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공격수 박주영 활용에 대해선 "(박)주영이가 뛰었던 R리그 경기도 몇차례 봤다. 박주영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팀과 계약되어 있고 우리 선수다. 그가 어떤 말을 했던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훌륭한 경력을 갖추고 있고 나와 대화를 자주하고 있다.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 무릎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제주전 백업을 생각했지만 감기 등으로 인해 동행하지 못했다. 나와 함께 했을 때의 좋은 모습으로 되돌아 왔다. 이전에 보였던 100%의 경기력을 기대하기 보단 박주영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효과적으로 잘 끌어내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용수 감독은 "하위스플릿에서 우리가 경기를 한다는 상상을 이전에는 해보지 않았다.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 상황에선 매경기 매경기가 쉽게 실점해서는 안되는 경기들이다. 승점 6점짜리 경기들이다. 우리 상대팀들은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상대보다 더 무장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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