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히 널 잡았다면"…'10집 가수' 린, 정통 발라드로 돌아왔다 [MD신곡]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린의 정규 10집 '#10'이 베일을 벗었다.

25일 오후 6시 린의 정규 10집 '#10'의 타이틀곡 '이별의 온도'와 수록곡이 전격 공개됐다.

'#10'은 린이 그 동안 대중에게 들려줬던 노래들을 한데 모아 그의 '음악적 전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이별의 온도'는 연인들의 사랑의 온도가 같은 호흡으로 가지 못하는 점을 표현한 곡이다.

"대중성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모습 보다는 제가 늘 해왔던 것, 10집 가수로서의 우아함을 이 곡에 충분히 녹여냈다고 생각한다"는 린의 설명대로 '이별의 온도'는 린의 색깔이 잘 묻어나는 정통 발라드를 표방한다.

기본에 충실한 어쿠스틱 악기 구성을 바탕으로 진중하고 수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린의 애절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가슴에 쿵 하고 내려 앉는다.

"이 미련만큼만 그리운 만큼만/ 절실히 널 잡았다면 널 보내지 않았다면/ 끝내 날 떠나갔을까 못내 날 받아줬을까/ 지금 아니면 못 볼 것만 같아/ 너에게 달려간다" 등 미련과 후회, 슬픔과 그리움이 뒤섞인 노랫말도 애절한 멜로디만큼이나 심금을 울린다.

뮤직비디오는 괌에서 촬영했다. 린은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풋풋한 감성을 담고 싶었고 나 역시 영상을 보며 많이 공감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 = '이별의 온도' 뮤직비디오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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