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꺾고 AFC U-19 챔피언십 조 1위 8강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베트남을 꺾고 조 1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8강에 올랐다.

한국은 25일 오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C조 3차전에서 베트남에 3-1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1무의 성적과 함께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타지키스탄 등이 속한 D조 2위팀과 오는 29일 4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면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은 베트남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3분 르 수안 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르 수안 투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45분 조영욱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한국은 후반 32분 김현우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김현우는 코너킥에 이은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베트남 골문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조영욱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또한번 득점으로 마무리했고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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