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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적설에 휩싸인 알렉시스 산체스를 감쌌다.
무리뉴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산체스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첼시전에는 교체로 나왔지만, 유벤투스전은 그래서 뛰지 못했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1골 1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에서 가장 많은 주급 7억원을 받고 있지만, 팀에 미치는 영향은 기대 이하다.
실제로 최근 첼시에는 후반 막판에서야 교체로 5분 정도를 뛰었고,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결장했다.
산체스가 사라지자 영국 현지 매체들은 무리뉴와의 불화설을 보도하며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부자구단’ 파리생제르맹(PSG)를 유력한 행선지로 꼽았다.
그러나 무리뉴는 산체스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 “어려 상황이 안 좋았다. 산체스 입장에선 조금 억울한 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산체스가 부진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는 훈련에 항상 집중한다. 올 1월에 이적했기 때문에 새로운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남은 시즌 기대해볼 만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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