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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내년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길 원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1-5로 패했다.
다저스는 지난 해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하고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킨데 이어 올해도 안방에서 상대팀이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장면을 지켜만 봐야 했다.
로버츠 감독은 투수교체 등 경기 운영면에서 미숙함을 드러내면서 다저스의 행보를 어렵게 했다.
LA 다저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다저블루'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로버츠 감독의 코멘트를 소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내년에도 이곳(월드시리즈)에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도 "내년에는 그라운드에서 우승 축하를 받고 싶다"라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의 열망이 현실로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내년에도 다저스를 이끌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 로버츠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다저스 구단이 재계약 옵션을 갖고 있어 이를 실행할지 두고봐야 한다.
[로버츠 감독.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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